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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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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자유의 역사, 백범일지"
작성자 박원배(32보병사단) 개최일 2017-10-31 조회 644

자유의 역사, 백범일지

 

32보병사단

공병대대 3중대 상병 박원배

 

북한의 도발이 지속됨에 따라서 안보 문제에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샌드위치, 여러 우려를 지칭하는 단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백범일지가 출간된 70년 전 그 때처럼 한반도 내의 일을 우리 민족이 결정하지 못하고, 당사자인 한국을 뺀 상태에서 강대국들이 분쟁을 조정하려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는 이러한 현대의 상황에서 해결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하나의 답안이다. 백범일지는 조국통일과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의 서사이자,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저항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백범일지에 쓰인 당시 상황은 현재와 유사하게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안에서 생존을 꾀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 속에서 김구 선생은 민족과 세계인들의 자유와 통일, 평화를 원하는 사람이었다. 현대의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김구 선생의 염원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백범일지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백범일지는 자유의 역사였다. 일제의 폭압으로부터 자주독립에 대한 자유, 같은 민족끼리 분쟁이 없는 통일한국을 이룬 민족에 대한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를 통한 개인 사상의 자유. 더 나아가 사랑과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누리는 자유였다.

 

김구 선생이 원하는 자유를 그린 자서전을 읽으면서 크게 세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무엇보다 김구 선생님의 뿌리인 자유였다. 모든 인간은 자유를 좋아하고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는 사회를 선호한다. 그렇기에 김구 선생은 이러한 자유 민주주의 사회를 당시 최선의 사회로 인지하고 계셨으며, 사회적·정치적으로 자유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셨다. 자유를 토대로 나라에 좋은 문화를 심고, 다른 국가와 문화를 교류하며 세계에 공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셨다. 그리하여 정치적 결정을 할 때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법을 제정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셨다. 사회적 합의과정을 중요시한 것이다. 합의를 바탕으로 국가 정책의 기조를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정치인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나쁜 정치란 철학을 기초로 하는 독재 정치로 보셨다. 독재 정치 아래에서는 민족의 문화를 소멸시키고, 이견을 죽음의 숙청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을 수용할 수 없는 사회방식으로 보셨다. 사회적 합의가 부재된 정치는 자유의 부재로 인지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소련식 독재정치는 부정적이며 이를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토론하여 결론을 도출해낸다는 것에서 바람직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북한과 같은 경우는 김구 선생께서 경계한 소련식 독재정치를 하는 것을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현대와 같이 세계화되어 다원적이고 신속한 세상에서 자유화민주주의는 최고의 가치가 되었다. 이러한 정치형태를 추구한 것은 미래를 예견한 혜안이라고 생각되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잇기 위한 노력들 때문에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현대에는 강대국과 겨룰 수 있는 강한 나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자유를 위한 노력을 느꼈다. 누구나 몽상가는 될 수 있지만 혁명가가 되기는 어렵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독립을 위해 김구 선생이 한 행동들과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생생하게 글로 보며 독립투사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저 말과 글로만 전해 들었을 때와 다르게 누군가의 일기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상당히 달랐다.

 

백범일지를 읽기 이전에는 그저 독립 운동을 이끈 임시정부의 주석이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허나 읽은 이후에는 당시 우리 민족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재고하기 위한 노력들이 눈에 들어왔다. ‘애국 사상을 중시하여 교육자로서 민중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양산학교를 발전시키면서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라고 절규했다는 부분에서 우리 민족을 개도하기 위한 노력의 편린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민족을 결합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한인애국단,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회, 한국독립당을 창설하고 결성하는 과정에서 행동력을 느꼈다. 한 정부의 주석으로서 국내·외와 좌·우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고 중재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통일로 완전한 자주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모습 또한 감명 깊게 읽었다.

 

마지막으로, ‘()’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단지 여타 수필처럼 역사적인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추억을 따로 기재하는 등 효도에 관한 글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 중 하나인 인()을 잊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효도를 곽낙원 여사를 통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아들이 옥중에 있을 때 옥바라지를 하며 자식을 위한 희생을 보여주신 어머니였다. 또한 생신이셨을 때 돈을 드리자 권총을 사서 일본 놈들을 죽이라며 돈을 더 보탠 후 다시 돌려줌으로써 애국의 면모를 보여주셨다. 이러한 일화를 읽음으로써 라는 중요한 가치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것을 이루었다. 김구 선생님의 사상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져 발전해 왔으며 이에 따라 독립도, 자유도, 민주주의도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와 함께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70년 전과 유사하게 강대국들의 싸움에서 우리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해진 애국정신은 광복절이 오면 매년 올라오는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백범일지는 좋은 방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강대국 사이에서 예전처럼 우리의 의견을 묵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구 선생께서는 교육자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셨다. 교육이 모든 것을 행하기 이전의 뿌리라고 생각하셨으며 교육을 통해 대중들이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의 정신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이를 통해 사랑의 가치관을 토대로 우리의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셨다. 오늘날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요원한 가치로만 여기고 간과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나라·겨레 사랑의 가치를 확고하게 정립해야 한다. 교육을 통한 정신적 준비는 우리를 단단하게 결속시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김구 선생께서 광복군을 창설한 연유는 ‘3천만 한민족을 총동원할 수 있는 요체로 보셨기 때문이다. 자주독립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민족의 힘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며, 때문에 군사력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하셨다. 이렇게 국가의 군인은 국가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요즘과 같이 외부세력에 의한 침입과 도발이 우려 될 때에는 더욱 무력적 대비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평화를 위해서는 마음가짐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한 힘이 있어야하며, 그 역량을 길러야만 된다는 것을 거듭 생각하게 되었다. 군인으로서 항상 하던 훈련과 행동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구심점이자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부심이 들었다.

 

새것은 옛것에 감추어져 있고, 옛것은 새것 속에 있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때 예전의 방법은 낡은 것으로 치부하고, 새로운 기술과 전략으로 방법으로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70년 전 과거와 너무나도 유사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70년 전 그 날의 방법에서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온고지신의 자세가 하나의 답이다.

 

또한 우리는 영웅이 나오는 만화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러나 혹자는 백범일지를 읽고 나면 매번 왜 이러한 지도자가 없는지를 안타까워하면서 지도자의 부재를 느낀다고 한다.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읽은 우리가 생활 속 애국을 실천하는 영웅이자 지도자가 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부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군인 신분에 맞게 행동한다면 타인에게 지도자이자 영웅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영웅을 바라지 않고 영웅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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