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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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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작성자 김진우(인창고) 개최일 2017-10-27 조회 790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인창고등학교

2학년 1반 김 진우

 

백범일지를 읽고 나는 한 사람의 일생이 한 시대의 역사에 자리 잡고 현 시대에 모범이 된다는 것에 감탄했다. 조선 말 매관매직, 탐관오리의 횡포가 성행하던 시기에 태어나 광복 후 돌아가실 때 까지 한 국가의 백성으로서 국가를 되살리고 바로잡기 위한 활동들이 근현대 역사에 담겨있다. 그 중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로는 어린 시절 글공부가 좋아 과거에 응시했으나 그곳에서의 부정부패를 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하였다는 것과, 백범일지 중 성장한 청년 중에 쓸 만한 인재가 있는지 곰곰이 살펴보지만 모양만 상놈인 것이 아니고 정신까지 상놈이 되고 말았다. 민족이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터럭만큼의 각성도 없는 밥벌레에 불과했다.’ 라는 구절에서 나오는 것처럼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양산학교에 교장으로 취임하고 학교를 확장시켜 교육기회를 넓히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던 것들이 있다. 또한 병합될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재하기 위해 신민회 활동을 하여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으며 나라를 빼앗긴 후에는 어두운 방안의 촛불이 지식인들을 불빛으로 인도하는 것처럼, 뜻이 있고 국가를 되찾는 것에 이바지할 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한인애국단으로 인도하는 등 역사적인 활동들을 일구어냈다. 이러한 일들은 현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부정청탁 등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며 변화하기 위해 촛불시위를 벌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교육자분들이 노력하여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학생들을 더 좋은 길로 인도하고 있다. 따라서 백범 선생님의 활동들은 우리에게 국가를 위한 역사적 활동을 했음에 존경을 표하고 위와 같은 활동을 현대에서도 하기 위한 본보기 역할을 할 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청년들의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모범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우리들의 생활에 모범이 되는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김구 선생님의 활동이 아니라 행동, 그리고 생각을 보아야 한다. 첫째로, 김구 선생님의 역사적인 활동이 있기 이전에 그의 스승인 고능선 선생님이 있었다. 이 두 분의 대화중에 김구 선생님이 망해가는 것을 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라고 하여 답변으로 옳은 질문이네. 기왕 망할 나라라 하더라도 망하지 않도록 힘써 보는 것이 신민의 의무이지.” 라고 하는 이 대화에서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김구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또한 그렇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은 이와 같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기에 역사적인 활동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오염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는 우리의 문제점을 알고 개선할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들의 편의와 다수의 눈치를 보느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둘째로는 김구 선생님이 치하포에서 왜인을 죽일 때 단번에 일을 벌이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뇌하며 자신에게 질문하고 그 후에 일을 단행했다. 물론 이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아주 작은 사소한 일은 물론이고 큰 일이 다가와도 그 큰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생각하지 않고 넘겨버리는 경우를 국가의 미래라고 칭하는, 욕설을 자주 입에 담고 경솔한 말을 하며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는 청년층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교육의 질이 높아져 지식수준이 높아진다 한들 그 지식을 사용할 생각이 부족하다면 그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김구 선생님이 탈옥 후 서당에 찾아 갔을 때에 훈장이 김구 선생님의 외관만 보고 하대를 하는 것을 꾸짖는 부분이 있다. 우리 또한 이 훈장처럼 누군가에게 무엇 하나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하대하는 경우가 있고,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들의 능력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될수록 아무리 청년층이 지식과 사고력을 기른다고 해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백범일지에 자주 나오는 가지를 잡고 나무를 오르는 것이 그다지 대단할 것은 없다. 벼랑에 매달려 잡은 손을 놓을 수 있어야 장부라 할 수 있다.” 라는 문구가 있다. 백범일지에는 결단력을 중시한다는 다른 뜻으로 나왔지만 나는 이 상황에도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높은 위치에서 낮은 위치로 자신을 낮춰 겸손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지식을 쌓아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보다 더 대단한 일이다.” 라는 뜻으로 말이다. 마지막으로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 중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 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라는 구절처럼 일제가 우리나라의 각각의 개인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 전체에 침략을 통해 좋지 않은 인식을 남겼다. 그러나 이것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이 되고 세계화가 진행되며 우리나라에 무언가를 배우고 얻기 위해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런 외국인들에게서 좋은 시선보다는 그 반대로 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힘이 약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말이다. 외국인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가 겉만 미화되었을 뿐 과거 일제가 보였던 모습과 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문제들을 풀어나간 다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현대와 미래의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들이 김구 선생님의 일생에 담겨 있는 것이다. 백범일지는 단순한 역사책, 그가 겪은 시대적인 커다란 사건만을 적어낸 책이 아니라 그가 겪은 모든 사건들에 그가 했던 생각과 행동들을 담아낸 책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보다 이상적인 시회를 꿈꾸는 청소년으로서 현대 사회에도 모범이 되는 김구 선생님을 영원한 시간 속에서 우리를 가르치는 교육자라고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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