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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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주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
작성자 방찬아(금성중) 개최일 2025-10-28

자주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


금성중학교

 2학년 2반 방찬아


<살아 숨 쉬는 김구 선생의 의지: (Together) 함께 하는 삶>

뜨거운 6월의 어느 날이었다, 더위에 지친 나는 평소처럼 빙그레의 투게더라는 아이스크림을 떠먹었다. 차가우면서 달콤한 우유 맛에 단번에 기분이 좋아졌으며 문뜩 투게더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궁금해졌다. 유튜브를 통해 검색한 결과 흥미로운 2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1974년 막 출시되었을 때 빙그레의 투게더 광고는 지금 봐도 재밌었다. 남녀노소가 함께 먹으며 웃는 모습을 담아 당시 기준으로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함께라는 가치를 굉장히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둘째, 책을 읽을 때 가계도는 휙 지나갔는데, 알고 보니 빙그레 초대 회장님의 아내가 김구 선생의 손녀였다.

김구 선생은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어쩌면 투게더라는 아이스크림의 이름을 통해 함께하는 삶이라는 김구 선생의 의지가 내 옆에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독립만 바라보는 헌신적인 사람>

이러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백범일지>>를 술술 읽게 되었다. 김구 선생은 어릴 적부터 자유에 대한 갈망 및 정의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의지를 잃지 않았다. 물론 이 정의로움에 대한 간혹 사람들의 오해도 있었다.

한인애국단은 암살을 일삼는 테러단체라 생각이 들어 거기에 관여된 김구 선생 역시 다소 폭력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는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예를 들어,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일본에 큰 타격을 준 홍커우 폭탄 의거만

찾아보아도 김구 선생의 지원 아래 일제 만주국의 주요 인사들을 목표로 상처를 입히거나 제거했다. 네이버 사전의 테러에 대한 정의는 ‘폭력적 방법의 수단을 통해 민간인이나 비무장의 개인, 단체, 국가를 상대로 사망 혹은 신체적 상해를 입히거나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어떤 행동을 강요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러나 한인애국단은 항일 무장 독립 단체로써 일제에 협력한 중요 인사와 주요기관에 대한 공격만 했을 뿐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중심은 아니었으므로 테러단체는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인상적인 점은 김구 선생은 처음부터 무장투쟁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알고 보니 초기에는 국민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을 통한 계몽운동에만 몰두하셨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한계를 느끼고 상하이로 떠나셨다. 그곳에서 대한독립만을 위해 문지기를 자처하며 후에 내무 총장을 거쳐 임시정부의 주석 자리까지 맡음으로써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누군가의 세 가지 소원>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나는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김구 선생의 세 가지 소원이다. 그는 질문에 대해 한결같이 완전한 대한민국의 독립만을 답했다.

김구 선생은 아무리 감옥에 몇 번씩이나 드나들어도,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이념이나 사익보다는 모두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는 점에서 과연 나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니. 그런 용기를 낸다는 것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김구 선생이 진정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위인인 이유라고 생각했다. 나 또한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나 상황 때문에 정의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간혹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김구 선생을 떠올리며, 나는 보다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독립이라는 소원은 결국 오늘날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다. 백범일지를 읽으며 다시 한번 김구 선생의 함께하는 삶과 헌신에 대해 고민해보고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다.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각자의 가치를 지키며 함께 살아가려는 작은 노력이 모이고 모이면, 세상은 분명히 조금씩이나마 천천히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나라를 전보다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도 앞서 그가 꿈꿨던 완전한 자주독립을 지키기 위해서는 작은 불의에도 용기 있게 맞서는 일이 어쩌면 작은 ‘2025년의 독립운동’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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