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과거에 흘린 땀이 현재의 등불이 되다 | ||
|---|---|---|---|
| 작성자 | 강진이(용현여중) | 개최일 | 2025-09-05 |
|
과거에 흘린 땀이 현재의 등불이 되다 용현여자중학교 2학년 7반 강진이
『백범일지』는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본인의 일생을 직접 글로써 펴낸 책이다. 이 책은 김구 선생님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 생활, 투옥 생활, 끝끝내 이루어낸 독립 후 이야기까지를 그려낸다. 난 본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성함과 업적은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일생의 전반을 읽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읽어 내려가면 갈수록 당시 선생님의 절망과 분노의 감정들이 지금의 나에게까지 생생히 느껴졌다. 더 이상 역사적 인물, 위인의 일상을 보는 것 같은 게 아닌, 나라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로 다가왔다. 나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 부분은 크게 세 부분이 있었다. 먼저,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선생님은 엄청난 일을 해내셨다 하여 형편이 좋은 곳에서 자라신 것이 아니었다. 나와 똑같이 평범한 가정집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셨다. 허나, 이 한 가지는 나와 다르셨다. 바로 어떤 역경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그 행동이었다. 이런 점을 깨닫고 난 지난날 내가 무언가를 도전해보기 전부터 벌벌 떨고, 시작도 전에 포기해버렸던 나의 행동이 수치스럽게 느껴졌고, 반성하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한인애국단 창단 후의 이야기다. 난 이 부분을 보고 내가 여태 느끼던 감정들과는 다르게 ‘독립운동’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독립운동은 결코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탄탄대로 진행되어 결국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이 아니었다. 동포들의 잇따른 희생, 끊임없는 도피 생활의 연속, 그것이 독립운동의 진정한 이면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독립운동을 하신 것이 김구 선생님이었다. 도피 생활을 하실 때에도, 체포되셨던 때에도, 죽을 위기에도 저항하여 지속해나가신 것이다. 특히나 선생님의 ‘내 나라 내가 지키지, 누가 지키나!’ 하는 신념은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큰 울림으로써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엿볼 수 있는 선생님의 사상의 깊이였다. 선생님은 그저 우리나라의 독립을 바라신 것이 아니다. 선생님이 또 하나 중요시했던 것은, ‘도덕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문화가 발달한 나라’였다. 나는 이 글을 보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실제로 지금 세계는 강한 군사력과 피 터지는 전쟁을 통해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문화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난 이 부분이 세 부분 중 와닿았던 것 같다. 단순 역사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나침반 역할을 해준 부분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서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난 지금 무슨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살아갈 것이지?’ 따위의 고민을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작은 자리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하며,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애국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때론 공부가 힘들고 사회가 불합리하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럴수록 선생님이 앞서 보여주셨던 의지와 열정을 떠올리며 이겨낼 것을 다짐한다. 또한 선생님이 가치 있게 여기셨던 ‘나라’들도 가슴 깊이 새김과 동시에 우리 세대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도 난 이러한 선생님의 뜻을 꺼지지 않는 등불 삼아 내 스스로를 밝히고, 보이지 않는 어둠 속 길을 밝히면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 |
|||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