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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 제목 | 김구 선생님이 바라던 대한민국을 다짐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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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건우(중일고) | 개최일 | 2024-09-19 | 조회 |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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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이 바라던 대한민국을 다짐하며 중일고등학교 1학년 1반 윤건우 어렸을 적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why? People 김구’라는 만화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당연히 나는 김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어린 아이였다. 동그란 안경을 쓴 덩치 큰, 흰 옷을 입은 아저씨, 정도로 기억했을 게 틀림없다. 두번째로 김구를 접하게 된 곳은 영화관이었다. <대장 김창수>라는 영화를 부모님과 함께 보게 되었다. 나는 또래와 다르게 사극 드라마, 영화를 무척 좋아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챙겨보는 아이였다. <대장 김창수>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있다. 창씨개명을 거부하는 청년 김구의 모습,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군중을 이끄는 김구의 모습. 벌써 개봉한지7년의 햇수가 지나가는 영화이지만, 여전히 내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있는 걸 보면 어린 시절에 인상적인 영화였음에는 틀림없다. 나는 정치인을 꿈꾼다. 안으로는 서로가 협력하고, 밖으로는 문화의 힘을 널리 알리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 어렸을 때는 그런 맥락에서 외교관, 변호사를 꿈꿨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법조인과 국회의원을 꿈꾸고 있다. 나는 항상 우리나라가 부강해지고 결속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했다.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항상 우리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보자는 생각이었다. 우리나라의 근간이자 시작점은 단연 ‘대한민국 임시정부’이다. 그리고 그 임시정부의 정통성이자 지휘관이셨던 김구 선생님은 내 정치철학의 시작점이자 힌트를 제공해주는 스승님이 되었다. 우리나라 헌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우리나라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가야만 한다.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고, 항일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이끌어가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헌법 전문에서 강조되는 이 내용을 전혀 이어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정부와 권력기관은 국민을 외면하고, 민주정치가 아닌 그들만의 정치를 이어 나가고 있다. 민생이 아닌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며, 서로의 밥그릇 지키기에 바빠 보이기만 한다. 국회는 역할을 상실했고, 정부는 독주를 이어 나가며, 재판부는 비리의 늪에 빠졌다. 여전히 친일 세력이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구 선생님이 꿈꾸시던 대한민국의 모습으로는 역부족일 것이며, <백범일지>를 읽고 난 이후 나는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김구 선생님의 호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가 평등하고 동등한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일 것이다. 백부처럼 가장 낮은 계급에서, 누구보다 평범한 모습으로 지내길 바랬던 김구 선생님의 생각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일제 시대에 우리는 힘이 없었다. 다른 나라들과 이야기하지 못했고, 우리의 뜻을 세계에 표출할 수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안으로 더욱 결집해야 했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발언권을 가져야 했다. 지금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 지구촌 시대이다. 세계가 하나가 된 이 시점에서도, 우리는 대한국민으로서의 결집력이 절실하다. 비록 무력으로 국권을 피탈 당했던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중국과 동북공정, 일본과 독도 분쟁을 겪는 등 타국과의 분쟁, 정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가끔은 그들에게 의견을 강요 받기도 한다. 국제사회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로서 모이지 못하고, 서로가 갈라져 이념 갈등에 휩싸이게 되면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으로서 존재하지 못하고, 우리는 우리로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었던 권리를 더이상 누리지 못하게 되며, 자랑스러운 조국을 잃게 되고, 선조들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김구 선생님의 백범 일지는 아름다운 장으로 마무리 지어진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만일 하나님이 김구 선생님께 세 가지 소원을 물으신다면,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 셋째도 모두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임을 말씀하시는 부분이다. 만일 나였다면 세 가지 소원 모두 나의 개인적 이익, 혹은 우리 가족의 건강 등을 위해 빌었을 것 같다. 조국을 위해서 한 가지의 소원이라도 쓸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 장을 읽고 느낀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빠진 사회라고 불리운다. 우리나라의 경우 더 가파른 속도로 애국심의 상실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국가 안에서의 소속감도 약해지고, 서로 사이의 연대감도 줄어들었다. 분명 김구 선생님께서 바라시던 대한민국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우리 자신을 지킬만한 국방력을 갖추고, 무한한 문화의 힘을 기르길 바라셨다. 어쩌면 둘 다 이뤘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기본적인 국가로서의 모습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요즘 세상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연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친구들을 당장 보아도, 전쟁이 일어난다면 즉시 해외로 도피할거라는 친구들이 많다. ‘헬조선’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살기 힘든 나라, 애국심을 버리게 만드는 나라, 라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구 선생님과 독립운동가분들이 지켜온 조선-대한제국-대한민국의 정신은 어디로 간 것이며, 우리는 그것들을 찾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아직 어려운 질문이지만, 이 책<백범일지>가 그 답을 건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학교 선생님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신 이유를 알 것도 같다. 학교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분들의 정신이 어쩌면 그 알아야 할 것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꼭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단순히 한 사람의 일대기이자 자서전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뿌리, 그 생생한 역사를 담고 있는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의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정신과 김구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어록이 있다. 백범일지를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하고, 또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이 말에 담겨있다. 지금 이 독후감을 쓰는 일도 나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조금의 디딤돌을 쌓는 일이라 확신하며 써나가고 있다. 나라의 미래가 될 우리 세대 중 일원인 내가, 백범일지를 완독하고 그 정신, 내용을 잊지 않으려 이 독후감에 남기고 기억하려는 의지가 조금의 미래라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나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젊은 사람들, 나이든 사람들이 가리지 않고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그리고 느낀 점을 하나하나 기록하여 잊지 않으려 했으면 한다. 김구 선생님이 꿋꿋이 이 책을 써나가셨을 이유도 어쩌면 그와 같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님의 이전 세대와 당시 세대의 뜻, 다짐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해주려 이 작품을 쓰셨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독후감을 써나가는 행동도 크게 본다면 김구 선생님의 뜻을 이어가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조그마한 행동이 모여 대한민국의 커다란 물결, 미래를 바꿀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구 선생님이 학문을 깨우치고 지식인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민족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셨던 것처럼, 나 또한 지금 이 순간부터 꾸준히 공부하여 미래의 정치인으로 자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데 함께할 것이다. 김구 선생님과 같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백범일지를 한 권 사서 방 서재 한 편에 꽂아놓고 틈날 때마다 꺼내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지와 정신을 잊지 않고 또 한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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