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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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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
작성자 정은하(성광여고) 개최일 2017-09-29 조회 321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

 

성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3 반 정은하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데카르트의 말과 같이 백범일지를 읽은 감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직접 김구선생님을 뵙는 것만 같았다이다. 백범일지는 자신의 탄생에서부터 젊은 시절 동학에 가담했던 일, 일제에 대항하다가 수없이 투옥 당했던 일, 상해의 임시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겪었던 난관들 등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기록해 놓은 자서전이다. 그가 살아온 삶은 우리에게는 역사가 된다. 처음 두꺼운 백범일지를 보며 나의 책에 대한 첫 인상이 정말 좋았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사실 지루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장을 읽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그저 딱딱한 기록으로만 자주 접했기에 생각 없이 읽게 되었던 역사책들과는 달리 생생한 역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책을 펼칠 때마다 마치 김구 선생과 함께 그 시대를 잠깐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내 마음 속에서는 자꾸만 여러 감정들이 요동쳤고 갈등이 생겼다. 그리고 만약 내가 이 시대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현대를 살고 있는 나는 우리민족,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등 내 속에서 자꾸만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은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김구 선생의 행동, 가치관, 말씀 등을 보며 나만의 답을 찾아내었다. 처음에 나는 내가 만약 일제강점기를 살아간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순응하며 모른 척 살아야 할지, 맞서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사실 죽으면 어쩌나 두려움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답은 당연히 맞서야 한다.’였다. 그러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과연 국가라는 것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나는 나의 소중한 목숨을 내놓으면서 지키려고 하는 것일까. 국가를 잃게 되면 그 나라의 국민은 국가로부터 인권, 여러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동물만도 못한 대우를 받게 된다. 그리고 개인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자신의 국가, 민족이 사라졌기에 자신의 정체성이 희미해지고 무엇인가를 해나갈 의지도 점점 사라지게 될 수 있다.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서로 힘을 모으기 힘들기에 거대한 힘에 대항할 만한 단결이라는 큰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만약 내가 우리민족의 의무를 져 버리고 목숨을 부지하면서 살아가다가 죽어서 누군가 내게 네가 살아있었기에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떳떳할 수 있도록 살아가 때가 되면 죽어서 그에게 비록 나는 내 자신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우리 민족을 위해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한 작은 한 발자국에 도움이 될 수 있었기에 의미 있는 삶이었다고 말 하고 싶다. 내가 백범일지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정말 일반적이고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소원이었다. 김구 선생의 가치관, 신념 등이 잘 담겨있기에 지금까지 읽어온 모든 그의 삶을 압축시켜 놓은 것만 같았다. 특히 나의 소원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등의 부분을 읽을 때는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 떠올라 부끄럽고 죄송했다. 나라의 큰 어른이라고 하시는 정치인들은 서로 권력놀음에 빠져 국민을 속이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은 우리 것보다는 대부분 외국의 선진문물을 좋아하며 남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긴다. 또한 김구 선생께서는 독재를 경계해야 하고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하는 계급독재라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공산당이 주장하는 소련식 민주주의가 퍼지는 것은 큰 불행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북한이라는 그런 계급독재가 팽배한 곳이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런 사상 때문에 전쟁을 치르고 아직까지 그 전쟁을 마치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며 자신의 소중한 목숨과 바꾸어 용기를 내어 만들어 놓은 김구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우리의 선조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착실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많을 것이다. 자라나서 앞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우리들은 그런 사람들을 본받으며, 나쁜 예들을 보여주는 어른들을 보며 닮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백범일지와 같은 책들을 읽으며 배우고 아픈 역사를 절대 잊지 않으며 앞으로 김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미래를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나는 만약에 김구 선생께서 조금 더 오래 살아계셨다면 우리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 개인은 나약하나, 바르고 참된 성인 주위에 그를 따르는 참된 사람들이 모인다면 그 힘은 무한대로 커지고 결국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김구 선생께서는 그런 힘을 가지신 참된 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잘 배우고 자신을 잘 가꾸기 위해 항상 깨어있고 긴장해야 할 것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성인이 되어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세상은 우리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나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것 또한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것들과 함께 한 번쯤은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과 무궁한 발전을 바라셨던 우리의 선조들을 떠올리며 우리나라의 참된 발전과 그 나라 안에서 살아갈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가야겠다고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만의 행복만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분명 힘들 것이지만 우리 모두가 열심히 계속 노력한다면 꼭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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