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기념관에 3월 29일에 방문했습니다.

  우리 일행과 함께 전시 설명을 듣고 싶어 며칠 전에 미리 전화드렸으나,

  20인 이상만 가능하다고 해서 우리 끼리 전시를 보았습니다.

  시설이 아주 훌륭하고 전시도 잘되어 있는 거 같더군요.

  그러나 평일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별로 없었습니다.

  전시장 입구 안내석에  음성안내기가 있어, 대여하려고 했더니

  며칠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충전이 안되어 있고 예약을 해야 충전을 해 놓는다고요.

  음성안내기 예약에 관해서는 며칠전 전화 했을 때 이야기 들은게 없었습니다.

  다른 박물관, 미술관등에서는 그 자리에서 음성안내기가 대여가 다 되는데

  이곳에서는 음성안내기까지 예약을 해야 하다니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훌륭한 전시관을 만들어 놓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이렇게 어려움이 따른다면, 생각해 볼 문제인 거 같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항상 음성안내기는

  준비되어 있어 한사람이라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갔는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