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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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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작성자 이연우(무주중) 개최일 2024-07-25 조회 1479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백범일지》를 읽고-


무주중학교

 3학년 3반 이연우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는 그의 생애와 우리 민족에 대한 애정이 깊게 담긴 소중한 책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신망받는 인물이란 것은 알지만 그가 왜 신망 받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하셨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생각하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큰 생각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 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매사에 열성적이셨다. 학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서당에 다니며 글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과거 시험도 보셨지만 과거 시험의 폐단을 보고 난 후 동학에 입도하셨고 동학 농민 봉기 활동도 하였다. 이 후 김구 선생님은 일본인 장교를 죽여 옥중 생활을 하게 되셨다. 김구 선생님은 탈옥을 한 후 애국 계몽 운동과 보강학교 교장과 신민회 활동 등등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우시다가 또 투옥을 하시게 된다.

김구 선생님은 중국으로 망명 다니시며 임시 정부 활동을 하셨다. 대한 광복군 활동을 지휘하며 이봉창 의거와 윤봉길 의거를 이끄셨다. 드디어 김구 선생님은 1945년 8월 15일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으시게 된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은 '신탁통치'라는 말도 안되는 정책에 강대국의 속내를 파악하시고 대한민국의 분단을 예견하였다. 어쩌면 이 신탁통치로 인해 남과 북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밖에 없었음을 알고 계셨을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에서 두드러진 것은 그의 나라 사랑과 민족 정신이었다. 김구 선생님은 목숨을 걸고 일제에 맞서 싸우는 동안에도 언제나 마음속에는 동포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지가 깃들어 있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독립 운동가로서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났던 것 같다.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를 읽고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는 이유가 김구 선생님 같은 독립운동가들 덕분이었다는 것을 또 한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끈기와 실행력을 보고 나의 삶을 반성했다. 나는 뭔가를 김구 선생님만큼 열심히 한 적이 없다. 또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그것을 실행해 나가는 추진력도 부족해 항상 포기하는 게 일쑤였다. 하지만 나에게 《백범일지》는 앞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마냥 기다리고 있지만 말고 실행을 하라고 일러 주는 것 같다.

또 김구 선생님의 리더십과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었다. 김구 선생님이 동학에 입도하시고 짧은 시간에 ‘아기 접주’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신도를 거느리게 되었다. 또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직접 발 벗고 나서서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토대를 만드시고 선봉이 되어 일본군을 공격하셨으며 김구 선생님이 이끄는 군대만이 도망가는 병사가 없었다. 자신에게 잘난 척을 하는 사람에게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상대하였고, 그래서 부하들과 동료들, 감옥 생활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으셨다. 이러한 김구 선생님의 모습을 통해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구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심과 이타심은 요즘 들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사람들 간의 대화가 적어졌고 그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움들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백범일지》는 그냥 단순히 김구 선생님의 삶을 적어 놓은 일지가 아니다. 김구 선생님이 《백범일지》를 쓰셨기 때문에 후대의 우리가 김구 선생님의 생생한 말씀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구 선생님이 직접 쓰셨기 때문에 그 속에 우리에게 전할 깊은 말들이 더 와닿았다. 그래서 《백범일지》를 읽고 기록의 중요성을 느껴 몇 달 쓰고 방치해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끝으로 남과 북의 분단을 염려하고 걱정하셨던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여전히 분단 국가에 살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만약에 김구 선생님이 하늘에서 우리나라를 지켜보고 계신다면 남북 분단 뿐만 아니라 남한 내에서도 화합이 안되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 하실 것 같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민족적 화합을 도모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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