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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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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대한민국을 밝히는 양초 ‘백범 김구 선생’
작성자 조민수(삼계고) 개최일 2017-09-25 조회 71

대한민국을 밝히는 양초 백범 김구 선생



삼계고등학교

3학년 1반 조민수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학기. 선생님께서 백범일지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군대 들어가기까지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 인생에 매우 보람된 일을 하나 남겨보자는 비장한 각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펴보니... 자신감은 점점 사라지고 어려운 글자와 내용에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의 자서전을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마음을 다시 다잡아 인내를 갖고 어려운 글자와 한자를 뜻풀이 하며 읽었다.



자서전을 읽어내는 과정은 천리를 걷는 것처럼 고되고 힘들었다. 하지만 일제에 대항하여 독립을 이끌어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있게 해주신 백범 김구 선생의 큰 뜻을 헤아려 보려 노력하였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책을 읽고 난 후 백범 김구 선생을 존경하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야할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내 삶의 방향을 잡게 해준 가장 소중한 책이 되었다.



1876829일 황해도 해주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났다. 우리나라의 운명적인 날이 여기서 시작된다. 집안 형편이 가난했고 집이 고적한 곳이었는데 호랑이가 사람을 문채로 집 앞을 지나갔다고 한다. 이런 부분들을 볼 때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얼마나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인지 깨닫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김구 선생은 공부하겠다는 투지가 용광로처럼 매우 뜨거운 사람이었다. 가난한 집안으로 무료 수강을 받기 위해 험한 고개 깊은 계곡을 넘어 다녔다어린나이에 험난한 계곡을 넘어 다니며 공부를 하겠다는 열정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학업에 열을 올리던 김구 선생님은 마지막 과거 시험장에서 부정부패를 보고 크게 실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선비의 길을 접고 관상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관상 공부를 하다 자신의 안 좋은 관상을 깨닫게 되었고 크게 실망을 한다. 하지만 책에서 나온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라는 구절을 보고 외모보다 마음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나는 이 대목에서 모든 사람이 외모에 대한 편견이 없다면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하지만 더 깊게 생각해보니 나 또한 마음과 인격보다는 외모에 더 신경을 쓰고,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나부터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은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구 선생은 18살에 동학 농민운동에 참가하게 되는데 어린나이에 선봉장이 되어 우리나라의 적 왜놈들과 맞서 싸웠다. 다른 동학군들은 왜군의 총소리에 도망치기 바빴는데... 어린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겠다 마음을 먹고, 끝까지 맞서 싸운 용맹함이 매우 감명 깊었다. 나도 김구 선생처럼 투철한 애국심을 갖고 용맹스러운 군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주막에 있는 일본 육군 중위를 때려잡아 피를 움켜 마시고 얼굴에 칠한 후, 국모의 원수를 갚을 목적으로 죽였다고 당당하게 포고문을 벽에다 붙이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는 고향에서 재판을 기다리겠다고 떳떳이 떠났다. 그만큼 일본인들을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고 잔인한 정도로 분노로 가득 찼던 김구 선생의 마음이 보였다. 무서울 정도로 애국심이 강한 모습을 보며 소름이 돋았고 그 정도로 나라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인물은 처음 보았다.



이러한 김구 선생도 결국에는 잡혀서 잔인한 고문을 받게 되고, 옥중생활 중에 장티푸스에 걸려 극심한 고통을 느끼다가 자살시도를 하지만 실패한다. 이 대목에서는 김구 선생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고문을 받은 내용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고문이 가해지는 부분은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결국엔 사형에 처할 상황까지 됐지만 그 순간! 기적처럼 전화가 이어져 사형이 취소되었다고종 황제가 사형을 허락해야하는데 죄명에 국모보수 라는 내용이 특이해서 우선 살려보자고 하였던 것이다



바깥에서는 김구 선생의 용맹한 애국심이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김구 선생을 탈옥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결국에 탈옥을 하여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된다. 이후로 김구 선생은 세상을 떠돌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지인에게 권유받아 승려가 된다. 승려생활 하다가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가 극진히 보살피지만 아버지는 곧 별세를 하신다. 김구 선생은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면서 자신의 허벅지살을 뜯어 음식을 지어 먹인다. 이 대목에서 그 극심한 고통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김구 선생만큼을 못할 지라도 그 효심은 뼈 속 깊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에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무료로 가르치거나 학교를 세우고, 갖가지의 교육구국운동과 애국계몽활동, 신민회·한인애국단·임시정부 활동 등 대한독립과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활약을 한다. 군에서 준 여비를 뒷돈 없이 청렴하게 정산 하는 김구 선생의 정직함, 화산보다 뜨거운 애국심, 교육에 향한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에는 미국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의 특수대원들을 양성해 독립작전에 투입하고자 엄청난 노력을 들였으나 미국의 원자폭탄 공격으로 일본이 항복을 하면서 작전이 무산이 된다. 김구 선생 평생 독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였는데 그 성과를 보여 주기도 전에 독립이 되어 아쉬워했다. 마침내 대한독립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얼마나 기뻐하였을까? 36년간 일제의 약탈과 부당한 대우, 폭력, 자유 억압 등으로 비참한 나날을 살다 빼앗겨 버린 나라를 다시 되찾고 독립이 된 그 기분은 어떠하였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대한독립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슴속이 썩어 타들어가는 고통과 괴로움을 참아내고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가슴 뜨거웠던 독립운동가들과 나라를 사랑한 국민과 백범 김구 선생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온 국민이 원하던 대한독립의 기쁨도 잠시 남북이 강대국의 신탁통치 때문에 갈라서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김구 선생은 38선 앞에서 저 멀리 있는 고향을 보며 안타까워하였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큰일을 해내고 고향조차 갈수 없는 김구 선생의 마음은 공감이 될 수 없을 정도로 가슴 속 한이 가득 하였을 거라고 생각된다.

 

신탁통치를 반대하며 남과 북의 힘으로 단결하여 통일 하려고 했던 김구 선생은 민족과 나라를 사랑했던 그 뜨거운 가슴에 총알이 박혀 돌아가시게 된다. 통일을 위해 목숨을 바쳐 힘씀에도 불구하고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고, 안타깝게도 1950년부터 지금까지 통일이 되고 있지 않다. 우리를 일본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있게 해준 김구 선생의 자서전을 읽고 난 후에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독립과 통일을 혼신의 힘을 다해 외친 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평생 나라를 위해 삶을 살아간 김구선생의 애국심, 효심, 청렴한 마음,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보며 나는 진정한 애국심이 뭔지를 배웠고 우리나라를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 어려운 글자와 한자를 일일이 찾아봤고, 수많은 정독과 재독을 반복하였다. 그리고 김구 선생에 대한 각종 정보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백범일지󰡕라는 깊은 심해에 빠져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에 빠졌던 시간이었다. 때로는 일본과 싸우며, 때로는 죽을 정도의 고문을 당하면서까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였던 김구 선생의 애국의 혼에 매료당했다.

 

내가 왜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이 나라에 산다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알게 되었다. 고단한 시간을 견뎌내고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대한민국은 그만큼 위대한 나라이다. 진정한 애국심이란 내가 사랑하는 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고 미래를 꿈꾸며 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국심은 한 국민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생명과 같은 소중한 마음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김구 선생이 불굴의 의지로 일제의 억압을 버틴 모습을 보고, 이 애국심을 배워 국민의 행복과 조국 번영을 위해 군인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2개월 뒤에 특전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앞으로의 내 삶을 조국을 위해, 이웃을 위해, 후손들을 위해, 통일된 행복한 삶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김구 선생과 여러 독립운동가들을 본받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을 지킬 것이며 위국헌신군인본분 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길을 잃은 우리민족의 나침반이 되어주셨고 어두웠던 우리나라를 자신의 몸을 바쳐 환하게 하여 세상을 밝게 해준 대한민국의 양초 같은 분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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