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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소식 상세내용
제목 사진촬영 허용 건의
작성자 김효 등록일 2018-07-09 조회 194

민족의 지도자 백범김구기념관을 돌아보며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날선 목소리로 사진 찍지 마세요!!! 놀랜 마음에 돌아보니 멀리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은 분의 지적이다. 입구에 촬영금지라는 팻말도 보지 못했느냐고 훈계를 한다. 개관 이래로 촬영 금지가 원칙으로 지켜져 오고 있단다. 불편한 마음에 되돌아 나와 1층 입구에 보니 김구 좌상 앞에 촬영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있긴 했다. 이 기념관은 입장료가 있는 공간도 아니고, 설명 판넬에 사진 자료를 주로 하는 교육 공간이다. 대단한 문화재가 있는 박물관도 아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민족의 지도자로 섬기는 백범 김구를 기념하는 공간 아닌가? 그토록 민족 교육을 강조하셨던 분을 누구라도 기념관의 자료를 공유해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야 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외국의 세계적인 박물관의 경우 대부분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촬영은 금지하지만 일반사진촬영까지 금지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런 점에서 유홍준 교수는 그의 답사기 제6인생도처유상수“ 97쪽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권위주의 시대의 강압통치를 오래도록 경험하여 출입금지’, ‘사진촬영금지에 아주 익숙해 있다. 세계 모든 나라의 박물관이 별도의 규제가 없는 한 플래시 없는 사진 촬영을 허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진촬영금지를 마치 박물관의 원칙으로 알고 폐광촌의 석탄박물관조차 전시장 입구에 빨간 글씨로 촬영금지라고 붙여 놓고 있다.”

이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거의 모든 박물관들이 금지 규정을 없앴다. 아직도 여전히 권위시대의 폐습을 전통으로, 개관이래 유지하고 있는 백범기념관은 설득력있는 제한 이유가 없는 한, 지금부터라도 자유롭게 전시 자료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길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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