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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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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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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소개

수상작 소개 상세내용
제목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작성자 금현준(제천세명고) 개최일 2017-06-05 조회 85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제천세명고등학교

2학년 금현준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 라고 대뜸 물어본다면 과연 당신은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 사욕을 충족시킬만한 소망에 관한 얘기를 하며 그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의 개인적 사욕이 아닌, 순수하게 자신의 이상적인 꿈과 사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소원이 있다며 그 꿈을 실현하고자 자신의 평생을 바친 이가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어떤 이는 존경의 시선으로, 어떤 이는 안타까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으며 혹은 그가 누군지에 대해서 가장 먼저 궁금해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미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자신이 아닌 오직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가 아닌 조국의 해방을 위해서 70년의 인생을 모두 바쳐 결국 조국의 해방을 이루어낸 그는 바로 독립운동가들의 큰 스승 백범 김구이다. 한국의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였던 그는 그의 아들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자신의 과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의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자 자신의 자서전으로 백범일지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백범일지의 상·하권과 나의 소원을 합친 판본이 세상에 출판되면서 한국인들에게 감동과 큰 뜻을 전하였다.

한국사에 대해서 그다지 잘 알지도 못하고 일제강점기 시절 자신을 희생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여러 의사 분들에 대해서도 유명한 몇몇의 일들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던 나에게 백범일지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기본적인 지식만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애국심을 뽐내던 나 자신에게 크나큰 부끄러움을 안겨주었다. 두 아들을 가진 한 가정의 아버지라는 평범한 삶마저 포기해가며 그의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그의 삶에 비하여 평범한 가정에서 오직 나의 사욕만을 추구하며 편하게 살고 있는 나의 삶은 너무나도 초라하기 그지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아닌 자신의 조국과 동지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그에 비해 꿈도 희망도 없이, 목적도 그 무엇도 의미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만 살아가는 내가 어찌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러한 느낌을 김구 선생의 한 평생의 소원이 적힌 나의 소원부분에서 나는 더욱더 강렬하게 느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소원이라 하면 그저 소소하거나 장엄한 자신의 사욕을 자신의 소원으로 생각할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로 학생이라는 신분에 맞게 어떠한 대학을 지망한다는 등의 소소하고도 평범한 욕구를 소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구 선생만큼은 달랐다. 그는 독립한 제 나라의 빈천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소원으로 주장하며 자신만의 소원이 아닌 모두의 소원을 추구하였던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한 소원이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 없이 나만의 소원만을 추구한 나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다시 한 번 느낌과 동시에 반성적인 태도로 김구 선생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려되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김구 선생이 추구하던 우리나라의 완전한 독립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 이다. 평면적으로는 어찌 보면 우리나라는 독립된 상태라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국토의 분단이라는 일로 인해서 민주국가와 공산국가의 대립이라는 상황이 완성된 지금, 주변국과의 마찰과 외교적 문제 등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은 과연 그가 바라던 완전한 독립의 모습일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가 진정으로 바라던 이상적인 대한민국의 모습은 그 어떤 국가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주변국의 간섭 없이 자립적으로 모든 결정을 짓는 제대로 된 독립 그 자체를 이룬 국가 그 자체가 아닐까 하고 나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물론 대한민국에 그러한 세상이 오게 될 날이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모른다. 물론 나 같은 일개의 고등학생 한명이 국가의 정세를 송두리째 바꾸어 그러한 모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는다. 하지만 나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 또는 그 다음 세대와 또 다음 세대가 김구 선생의 뜻을 받들어 깨달음을 얻어 모두가 한마음을 이룬다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리고 그가 바라던 완전독립의 진정한 대한민국이 형성되지 않을까라고 나는 생각한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위해서 한 몸 바쳐 희생하였다. 우리세대에 살기 좋은 나라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고 심지어 세상에 알려지지 못한 채 무명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은 똑같은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그 결과물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사회적 불평등과 그릇된 시민의식, 상류층의 부정부패 등으로 구성된 부정적 모습 그 자체의 대한민국이다. 과연 그들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바랐을까?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들이 본다면 과연 어떠한 반응을 할까?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온 우리 민족은 세기를 거듭할수록 한민족의 의식이 흐려지고 현대에 이르러 부정적인 민족의식이 박혀진 상태로 조국과 자신을 비관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그런 우리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의 조상들이 바라던 이상국가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게 아주 먼 미래의 일일지라도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국가를 이루어 조상 분들의 뜻이 헛되이 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백범일지를 통하여 새로운 소원이 생겼다. 비록 내가 일개의 고등학생에 불과하더라도 김구 선생이 바라던 완전 독립 국가, 자유 민주 국가의 모습을 위해서 김구 선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나의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선물하고자 한다. 내가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과 민족의 자긍심을 자각하며 떳떳하게 살아가 그들의 뜻을 이어 언젠가는 정말로 김구 선생이 평생 동안 바라던 아름다운 문화 국가가 완성되기를 바라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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